1999년 첫방 포켓몬스터 고화질로 재탄생...SKB "AI기술로 화질 개선"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유영상)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기존 저화질(SD) 포켓몬스터 콘텐츠를 인터넷 TV(IPTV) 최초로 고화질(HD) 서비스함과 동시에 '포켓몬스터' 콘텐츠에 대한 할인 및 경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슈퍼노바' 기술을 적용했다. 슈퍼노바는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영상·이미지·음원 등 미디어 콘텐츠 품질을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 기술을 활용해 20여 년 전 공개된 '포켓몬스터'(241편), '포켓몬스터DP'(189편) 등을 선명한 화질로 제공한다. 다음 달에는 '포켓몬스터 AG'(189편)도 HD급 화질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1999년 국내에서 첫 방영된 포켓몬스터 최초 시리즈 콘텐츠를 고화질로 제공하는 건 IPTV 3사 중 처음"이라며 "포켓몬스터가 아이뿐 아니라 세대를 넘어 20~30대에게도 인기 있는 콘텐츠란 점에서 타사 대비 확실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SK브로드밴드는 'B tv' 고객이라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B tv ZEM(잼)'을 통해 포켓몬스터 완결작 전 시리즈 및 극장판을 4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리즈의 경우 해당 시리즈 파트 단위로, 극장판은 각 콘텐츠 별로 할인이 적용된다.

행사 기간 중 포켓몬스터 콘텐츠를 한 번 이상 본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피카츄 롤러코스터(20명) ▲포켓몬 계단 배틀 게임(40명) ▲포켓몬 체인징 피규어(40명) 등 포켓몬스터 완구 3종을 제공한다.

한편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통합 키즈 브랜드 '잼(ZEM)'을 통해 포켓몬과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포켓몬스터와의 지속적 협업으로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서비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