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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패널 재고, 하반기 정상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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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시블 OLED 패널 수요 확대 기대…중국 업체 약진 전망도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올해 스마트폰용 패널 재고 수준이 정상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침체로 재고가 축적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수요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용 패널 수요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2억4천180만 장에 달할 전망이다.

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면서 재고는 정상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내후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갤럭시S23 울트라  [사진=서민지 기자]
갤럭시S23 울트라 [사진=서민지 기자]

이는 내년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모바일 세트 생산과 유통 채널에서 재고를 보충하는 수요가 하반기부터 생긴다는 의미다.

제품별로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증가가 기대된다. 스톤파트너스는 리지드(딱딱한) 패널 대체 수요로 전년보다 출하량이 7천만 장 이상 늘어난다고 예상했다.

리지드 OLED 패널은 저가형 플렉시블 OLED 패널이 대량 공급되면서 올해 역성장이 전망됐다.

폴더블 OLED 패널은 중국 등 저가형 패널 증가로 출하량이 950만 장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6억4천800만 장으로 예상된다.

스톤파트너스는 중국 업체들도 OLED 시장에서 선전한다고 내다봤다.

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중국 OLED 패널 업체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20달러 내외 플렉시블 OLED를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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