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오는 27일부터 모바일 고객에게 스팸 차단 서비스인 'U+스팸전화알림' 앱을 무료 지원한다. 유심(USIM) 무상 교체에 이은 두 번째 조치로 지난 16일 발표한 고객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책 일환이다.
U+스팸전화알림 앱은 전화가 걸려올 때 알림창을 통해 스팸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팸 위험이 높은 전화나 국제 전화,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 등 고객이 다양한 유형의 전화를 선택해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모바일과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MVNO(알뜰폰) 고객들은 27일부터 해당 앱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LG유플러스 모바일·알뜰폰 고객에게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 안내 문자도 발송된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앱 마켓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U+스팸전화알림을 내려 받은 뒤 가입하면 서비스를 쓸 수 있다. iOS 단말(아이폰) 이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유료로 앱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올해 1월분부터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심 교체, 스팸 차단 서비스 지원 등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을 위한 양질의 고객 케어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개인정보 유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시작한 바 있다. 오는 3월 1일부터는 전체 고객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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