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제주도에는 헬기 관광이 없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이용하면 제주도 상공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지자체 요구가 많은 상황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현지 시간으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UAM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SK텔레콤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3에서 실물 크기의 UAM을 그대로 설치했다. 관람객들에게 UAM의 현재를 보여주고 현실감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SK텔레콤은 UAM 상용화에 대해 2023년 1차 실증, 2024년 2차 실증을 거쳐 2025년에 직접 탑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로드맵을 내놓았다.
이날 MWC 2023 홀3에 마련된 SK텔레콤의 UAM을 직접 체험했다. 탑승권을 키오스크에서 우선 구매한다. 탑승권을 끊을 때 지하철, 버스, 모빌리티 등 탑승장까지 가장 빠른 연계 교통편을 자동 안내한다.
이어 UAM에 탑승하면 끊고 항공자동관제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이륙해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의 크기이다. 비행 중일 때는 주변의 풍경은 물론 탑승객이 선택한 음악도 흘러나온다. 이날 체험은 가상공간에서 이뤄졌는데 2년 뒤 현실이 될 전망이다.
이날 SK텔레콤의 UAM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줄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