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관망 속 상승폭 제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로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5포인트(0.38%) 상승한 2388.35로 마쳤다.

기관이 1천13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2억원, 55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금양, SK텔레콤, LG전자 등을 담고 삼성전자,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하이브 등을 사들이고 LG전자, 포스코케미칼, 삼성SDI 등을 팔아치웠다.

대형주 중에서 현대모비스, 포스코케미칼,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 LG화학,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통신업, 중형주, 비금속광물 등은 오른 반면 전기가스, 건설업, 의약품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3포인트(0.04%) 오른 802.5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천963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644억원, 147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에스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셀바스AI 등을 순매수하고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바이오니아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넥슨게이즈,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보마그네틱 등을 담고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가 7% 이상 올랐고 케어젠, 에코프로, HLB, 스튜디오드래곤, 엘앤에프 등도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금속, 종이목재, 금융 등은 상승한 반면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비금속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0.08%) 상승한 1천311.2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