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에서 공식 사퇴했다. 지난 22일 일부 KT 이사들에게 그간의 고충을 토로하며 사임 의사를 밝힌 지 닷새 만이다.
KT 측은 "윤경림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하고 KT이사회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 사퇴에 따라 KT는 오는 31일 열리는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재정정 공시가 불가피하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은 의결사항에서 폐기될 전망이다. KT는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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