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있는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1리에서 2할8푼6리(35타수 10안타)으로 좀 더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5회초 원 아웃까지 메츠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에 무안타로 꽁꽁 묶였다. 김하성이 노히트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으나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쳤다. 그는 슈어저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메츠 세 번째 투수 드루 스미스를 상대로는 볼넷을 골라 1루로 가 이날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9회초 메츠 5번째 투수 애덤 오타비노에게는 다시 한 번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메츠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샌디에이고 타자들 중에선 이날 김하성과 젠더 보가츠만이 안타를 쳤다. 2안타 빈공에 그치면서 메츠에 0-5로 패했다.
슈어저는 5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1패)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1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5실점하면서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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