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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중증장애인 근로자 고용 '네일케어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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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복지 시설에 장애인 직원 고용…업무 역량 강화 지원

'네일케어룸'  [사진=엔씨소프트]
'네일케어룸' [사진=엔씨소프트]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가 장애인 근로자 고용과 '게임 접근성 가이드라인 연구' 등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확대한다.

엔씨는 장애인 근로자 고용과 직원 복지를 위해 '네일케어룸'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일케어룸은 중증 장애인 직원이 일반케어 및 젤케어 등 네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인 네일케어룸 직원들을 위해 전담 수어 통역사도 함께한다. 엔씨 사내 시설 '라이브러리'에도 효율적인 서가 관리를 위해 발달 장애인 직원이 근무한다.

엔씨는 서비스 중인 게임의 고객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엔씨서비스(NCSS)'를 운영하고 있다. 엔씨서비스는 사업장 내 장애인 편의 시설을 마련하고 고용 요건을 갖춰 2019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에는 '올해의 편한 일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엔씨 측은 "엔씨서비스는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 왔다"면서 "엔씨는 엔씨서비스와 연계해 장애인 고용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실무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인 고용과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도 제작 중이다. 엔씨의 '게임 디자인 랩(Game Design Lab)'을 통해 ▲오디오 ▲컨트롤 ▲인터페이스 ▲커뮤니케이션 면에서 접근성 강화 방안을 연구하고, 단계적으로 게임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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