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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제주개발공사, 해양 폐페트병 수거해 업사이클링 제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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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제주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수익 활용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실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정영주 카카오 ESG 서비스 실장(왼쪽)과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정영주 카카오 ESG 서비스 실장(왼쪽)과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해양 폐페트병 수거 및 업사이클(새활용) 제품 제작을 협력하기로 했다. 제품 판매 수익을 활용한 제주 지역 취약계층 지원, 제주 지역 환경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및 시행 등도 함께 한다.

카카오는 제주 해양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해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분리 배출 및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위해 협력한다. 아울러 오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이용자와 함께 첫 해안 정화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프로젝트 '새가버치'를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참여자 약 1만명과 함께 제작한 상품들을 취약계층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해 기부했다.

정영주 카카오 ESG 서비스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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