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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노릇 러셀, 키움 스윕승 견인 "120타점 올리면 더 기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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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에디슨 러셀(내야수)는 올 시즌 개막 후 키움 히어로즈 타선에서 4번 타순에 가장 많이 나왔다. 그런데 러셀은 다른팀 중심 타자나 해당 타순에 들어서는 선수와 견줘 다소 약하다는 인상을 준다.

체격도 그렇지만 공격보다 수비가 중요한 유격수 포지션을 맡고 있어서다. 그러나 러셀은 메이저리그(MLB) 시절 방망이 실력이 약한 선수가 아니었다.

2016년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당시 주전 유격수로 뛰었고 당시 '가을야구'에서도 쏠쏠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은 2023시즌 개막 후 27일 기준 팀내를 비롯해 KBO리그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은 2023시즌 개막 후 27일 기준 팀내를 비롯해 KBO리그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런 러셀은 올 시즌 키움 타선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리고 있다.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도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그는 1-1로 맞서고 있던 3회말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타점 2개를 더해 22타점이 됐다. 키움은 러셀의 타점으로 낸 3-1 점수를 마지막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했고 KT와 주중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러셀은 전날(26일)에도 1회말 기선제압하는 2점 홈런을 포함해 3아타 6타점으로 활약, 소속팀이 13-2로 승리를 하는데 주역이 됐다.

그는 27일 경기를 마친 뒤 결승타 상황에 대해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더 집중이 잘 되는 편"이라며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아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많은 타석에 들어가 계속 공을 보면서 심리적으로도 안정된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몸에 맞는 볼에 대해서는 "커브에 사구가 나왔기 때문에 크게 다친 부분은 없다"며 "아이싱도 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이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시절 타격하는 장면.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이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시절 타격하는 장면. [사진=뉴시스]

러셀은 안타나 적시타를 쳤을 때 세리머니를 한다. '운전 세리머니'다. 팀 동료 김휘집(내야수)는 "재미있고 (러셀만의)그르부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러셀은 "팀을 목적지로 운전한다는 의미"라고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 승리, 더 크게는 팀 우승을 향해 운전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목표도 있다. 그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아 말하긴 시기상조이지만 시즌을 마무리할 때 120타점 이상 기록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웃었다. 러셀은 팀내 뿐 만 아니라 KBO리그 전체에서도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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