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대주자로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있는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아르프 엘루로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렀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MLB 사무국이 마련한 '월드투어' 중 하나로 이번 2연전을 멕시코에서 치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김하성을 대신해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2루수 겸 4번 타자로 내보냈다.
1루는 맷 카펜터가 맡았고 타순은 7번에 자리했다. 김하성은 전날(4월 30일) 열린 경기에선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8회말 카펜터가 2루타를 친 뒤 대주자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닝 종료 후 김하성은 2루수도 수비에 들어갔고 크로넨워스가 카펜터가 빠진 1루수 자리로 이동했다. 김하성은 이날 타석엔 들어서지 않았고 시즌 타율은 2할9리(86타수 18안타)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게 6-4로 역전승하며 멕시코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3-4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크로넨워스가 4-4 균형을 맞추는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기회에서 카펜터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MLB 월드투어는 한 차례 더 열린다. 영국 런던에서 오는 6월 24~25일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연전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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