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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 한현희 시즌 4승 수확…롯데, 선두 SSG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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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한현희.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한현희. [사진=롯데 자이언츠]

선발 한현희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사사구 4개를 범했지만 한화 타선에 단 1개의 안타만 내주는 위력을 선보이며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한현희는 2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4.59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김민석의 존재감이 빛났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민석은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민석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에 좋은 출발을 선사했다. 고졸 신인 김민석이 29경기 만에 쏘아 올린 데뷔 첫 홈런이다.

롯데는 1사 1, 3루에서 한동희의 희생플라이로 1회를 2-0으로 마쳤다.

5회초 1점을 더 보탠 롯데는 6회 노진혁의 솔로 홈런이 더해지며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초 승기를 굳혔다. 윤동희가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승욱이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이어진 김민석의 투수 앞 땅볼 때 한화의 주루 방해로 3루에 있던 윤동희가 득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2사 2, 3루에서 고승민을 고의4구로 거르고 안치홍과 상대했지만 중전 안타를 내주면서 0-7로 끌려갔다.

한화는 9회말 공격에서 3점을 챙겼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21승 12패 승률 0.636을 기록한 롯데는 이날 우천 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SSG 랜더스(24승 13패 1무·승률 0.649)를 바짝 추격했다.

한편 LG 트윈스는 kt위즈를 9-5로 제압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두산 베어스에 7-3으로 이겨 3연패를 벗어났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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