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2할7푼5리(142타수 39안타)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2회초 첫 타석에선 투수 앞 땅볼,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7회초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배지환은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데스클라파니가 던진 초구에 다시 한 번 배트를 돌렸고 이번에는 결과가 좋았다.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주자 코너 조는 3루까지 갔다. 조는 후속타자 로돌포 카스트로의 1루 땅볼에 홈으로 들어왔다. 베지환도 소속팀이 득점을 올리는 데 힘을 더한 셈.
배지환은 9화초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7회초 선두타자 잭 스완스키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두 점을 만회해 샌프란시스코에 3-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7회말 8실점하면서 흐름을 상대에 넘겨줬다.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4-14로 크게 졌다. 피츠버그는 3연패에 빠졌고 26승 27패로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졌다.
데스클라파니는 7이닝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4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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