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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野 '돈봉투 의혹' 경선 컨설팅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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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윤관석·이성만 체포안 표결…尹 "부당한 수사 맞설 것"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검찰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해 당시 경선 컨설팅 업체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부터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 컨설팅에 관여했던 컨설팅업체 A사와 관계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돈봉투 의혹 핵심 관련자인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하고 총 6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 소속 의원들과 지역위원장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 전 사무부총장과 강 전 감사에게 각각 100만원, 1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윤·이 의원은 지난달 초 민주당에서 자진 탈당했다.

현재 당사자들은 관련 의혹을 적극 부인하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가 있다면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 그러나 검찰의 부당한 수사에는 당당히 맞서겠다"며 "억울함과 사실관계를 밝히고 검찰의 무도한 정치 탄압, 야당탄압을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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