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기인 빠른 발이 다시 한 번 돋보였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결승 득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2루수 겸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배지환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7푼(174타수 4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그는 2회말 첫 타석에선 메츠 선발투수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2루 땅볼로 1루에 출루했다. 선행 주자 키 브라이언 헤이스가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배지환은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와 2루타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 타자 투쿠피타 마르카노 타석에 폭투가 나온 틈을 타 3루까지 갔다. 마르카노는 적시타를 쳤고 배지환은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병살타를 쳤다.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 2사 1루에선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메츠에 2-1로 이겼다. 배지환의 득점이 결승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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