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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논란된 유상증자와는 별개-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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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2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30일 SK스퀘어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며 자기주식 취득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6만2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30일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6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SK스퀘어]
SK증권은 30일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6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SK스퀘어]

지난 28일 SK스퀘어 손자회사인 SK쉴더스는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2조원 규모로 주주배정 방식이다. 이 공시로 전일 SK 스퀘어 주가는 장 중 한 때 8.2%까지 하락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공시는 부채의 단순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유상증자와 예정된 EQT의 유상증자라는 측면에서 최근 논란이 된 지주회사의 자회사 유상증자 이슈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짚었다.

그는 SK스퀘어 주가가 연초 대비 32% 상승하며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연초 대비 52% 오른 SK하이닉스 주가와 비교하면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70%인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SK스퀘어는 당초 9월 2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고려했는데, 최근 SK쉴더스 지분매각이 당초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자기주식 취득 시기도 빨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면서 "타 지주사 대비 높은 NAV 대비 할인율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주가 상승의 트리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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