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을 털고 실전 무대에 나선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일(한국시간)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오는 5일 마이너리그 싱글A 혹은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 경기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그동안 재활에 몰두해 왔다.
수술 여파로 지난해 6월 2일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선발 등판 이후 실전 무대에 나서지 못했던 류현진은 13개월 만에 복귀 신호탄을 쏜다.
류현진은 5월 불펜 투구, 6월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7월 5일로 예정된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MLB 복귀 일정도 조만간 잡힐 예정이다.
캐나다의 'TNS' 스콧 미첼 기자는 "류현진의 구속이 88마일(약 141.6km)까지 올라왔다"라며 "체중도 액 30파운드(13.6kg)까지 줄였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면(7승 4패), 크리스 베싯(8승 5패), 호세 베리오스(8승 5패), 기쿠치 유세이(7승 2패) 등이 선전하고 있지만 알렉 마노아(1승 7패)가 부진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했다.
류현진이 복귀한다면 선발진의 무게감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45승 37패)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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