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신뢰 얻겠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 '소통' 주력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위메이드가 신뢰도 강화를 위한 소통 강화에 나섰다. 각종 간담회와 공식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로 회사의 비전과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투자자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3월 제1회 위믹스 AMA(Ask Me Anything)를 시작으로 위믹스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매 분기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2회 AMA를 개최했다. 토큰 기반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를 통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간제한 없이 질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위메이드 측은 "9월에 예정된 제3회 AMA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의 질문에 답하고 사업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 미디엄 페이지를 통해 위믹스 사전 사후 공지와 위믹스 분기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 서비스를 이용해 실시간 총발행량, 유통랑 정보 등 위믹스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시장에서의 기업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에도 집중하고 있다. 정기주주총회에서 다룰 안건 외 보다 다양한 주제로 주주와 소통한다는 취지로 2022년부터 '주주와의 대화'를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진행 중인 사업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도 매 분기 개최하고 있다. 이달에는 2023년 3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는 상반기 성과와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글로벌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한다. 올해 3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2023'를 시작으로, 4월 세계 최대 NFT 컨퍼런스 'NFT.NYC 2023', 7월 일본에서 열리는 '웹엑스' 등으로 위믹스3.0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포부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국내외 굵직한 게임, 블록체인 행사에서의 미디어 간담회도 열어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