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해결사 노릇을 했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소속팀이 연패에서 벗어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피츠버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7푼3리에서 1할8푼2리(55타수 10안타)로 올라갔다. 최지만의 배트는 이날 경기 초반 침묵했다.
2회말 첫 타석과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2루 뜬공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밀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얻었으나 후속 타선이 침묵해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승부처에서 나왔다. 최지만은 피츠버그가 3-4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그는 클리블랜드 세 번째 투수인 좌완 샘 헨지스를 상대로 결승타를 쳤다. 최지만은 헨지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우전 안타가 됐고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와 피츠버그는 5-4로 역전했다. 피츠버그 타선은 해당 이닝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최지만의 2타점을 포함해 7회말에만 5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 최지만도 제러드 트리올로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클리블랜드에 7-5로 역전승하며 5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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