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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개포동 아파트 등 51억 재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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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방송의 공정성 확립하고 국민 신뢰 회복할 적임자" 평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으로 총 51억751만원을 신고했다.

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아파트(15억1천324만원·114.8㎡)를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15억5천14만원, 증권 4억1천864만원, 자동차는 2021년식 현대차 넥쏘수소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뉴시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뉴시스]

배우자는 예금 8억9천409만원과 증권 1억8천761만원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장녀는 6천493만원(예금), 차녀는 1억4천990만원, 장남은 1억8천829만원(예금 및 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은 이 후보자는 1983년 6월 육군에 입대해 국군보안사령부에서 근무하다가 1985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장남은 지난 2016년 공군에 입대해 군사경찰 특기로 복무 후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송부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저널리즘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온 언론인 출신"이라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한 바 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을 받은 뒤 20일 내로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이달 16일께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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