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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대박 터트린 넥슨 민트로켓, 내친김에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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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로켓' 브랜드명으로 중국 사업 인력 채용..."중화권 문의 등으로 다방면 검토"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넥슨이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중국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중국 진출에도 자신감을 얻었다. 서브 브랜드란 대규모 인력과 자본을 투입하지 않고 소규모로 '재미'를 추구하며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민트로켓 첫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넥슨]
민트로켓 첫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넥슨]

[사진=넥슨]
[사진=넥슨]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민트로켓에서 중국 사업을 담당할 인력을 모집 중이다. 중화권 시장 동향 분석과 중국어 통역·번역 등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사 협업에 관한 역할이다.

민트로켓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패키지 게임인 데이브 더 다이버로 글로벌 게이머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낮엔 해양을 탐험하고 밤엔 초밥집을 운영하는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워 6월 출시 직후 스팀 판매량 1위에 올랐고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스팀 리뷰 평가 약 3만7천 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받고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91점, 오픈크리틱 90점을 받아내는 등 국내 패키지 게임의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민트로켓은 차기작으로 좀비 소재 생존액션 '낙원'과 PC 탑뷰 팀 대전 게임 '프로젝트 TB'를 개발 중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트로켓이 중국 관련 조직을 강화하면서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넥슨의 중국 지역 매출은 2007년 출시한 '던전앤파이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중화권에서의 여러 문의와 제안 등이 오면서 다방면에서 검토 중"이라며 "특정 프로젝트의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인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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