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 등' 유정복 인천시장 8~13일 방미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외동포 협력 사업 및 글로벌 자본 투자 유치를 견인할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광역시는 유 시장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을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유 시장은 방미 기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는 2024년 한국에서 개최 될 차기 대회 관련 인천 유치 활동을 펼치면서 세계 한인 경제인들에게 투자를 독려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연례 개최되던 세계 한상(韓商) 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명칭을 바꿔 국내·외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는 미국에서 내년에는 국내에서 열린다.

이번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지난 6월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문을 연 후 해외에서 첫 개최되는 최대 규모 행사다. 국내를 포함 전 세계 50여 개 1500개 기업과 미국 내 1500개 기업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인천에서는 20여 개 기업이 참석한다.

유 시장은 오는 11일 대회 개막식 및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차기 대회(22차)가 인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전을 벌인다.

이어 자매 도시인 앵커리지와 버뱅크를 방문해 국제 우호 협력 관계도 다진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 앵커리지 시장을 각각 만나 인적 교류, 교역, 관광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 교민들에 대해선 특별한 관심 및 지원 등을 당부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 중 미국 정·재계를 이끌고 있는 미 연방 고위공무원, 한인 경제인 단체 등을 만나 재외동포청 관련 주요 사업 등을 설명하고 협력 관계를 맺는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은 재외동포청 인천 출범 이후 첫 미주지역 방문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동포들이 한국에서 비즈니스 및 거주 활동이 편리·편안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잘 살펴보고 관련 사업들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