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카트라이더 전시와 레이싱 게임존 선보여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역사를 축약하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카트라이더 IP를 본격적으로 활용한 두 번째 전시다. 올해 6월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넥슨의 개발 역사 아카이브 프로젝트인 '네포지토리'에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한 바 있다.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는 2004년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내 누적 이용자 수만 3300만 명에 이르는 대중적인 게임으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통해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가 거쳐온 19년 간의 여정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관람객이 기억하는 트랙의 이미지를 손으로 그리면 AI가 분석하여 트랙 정보를 제공하는 '트랙피디아', 게임 이용자들의 플레이 기록을 면허증 형태로 제공하는 '카트 운전면허증' 키오스크 등 다채로운 체험도 준비된다.

이번 전시와 함께 마련된 마련된 레이싱 게임 존은 '폴 포지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레이싱 게임의 역사를 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체험은 핸들, 페달 조작과 연동된 벽면의 미디어 프로젝션을 통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카트라이더가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넥슨의 대표 IP인 만큼 이번 전시에는 카트라이더 개발팀과 박물관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카트라이더는 국내 온라인 게임의 발전을 이끌어온 게임이자, 온라인 게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되는데 기여한 게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카트라이더와 함께한 시간을 다시금 떠올려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관람 시간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