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상상인증권이 14일 웹젠에 대해 성공적인 '뮤' 시리즈와 신규 IP 출시를 고려해 현재 가치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가는 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상상인증권이 14일 웹젠에 대해 성공적인 '뮤' 시리즈와 신규 IP 출시를 고려해 현재 가치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웹젠]](https://image.inews24.com/v1/fbe2720f8a2907.jpg)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웹젠은 과거 리니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뮤의 IP를 보유하고 있다"며 "웹젠은 뮤의 IP홀더로서 세일즈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중국에 뮤 IP 기반 20종 이상의 게임이 서비스 되고 있다"며 "중국 내 뮤 IP 인기가 높아 웹젠은 게임 매출의 5~7%(100억원 이상)를 수취하면서도 별다른 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최근 중국에서 역수입 후 출시한 '뮤 모나크'는 구글 최고 매출 순위 3위, 초기 일 매출 6억원 수준을 달성하며 국내에서 여전한 뮤 IP의 인기를 증명했다.
최 연구원은 "웹젠의 1~3분기 누적 마케팅 지출액은 16억원에 불과하고, 뮤 모나크가 출시된 4분기에도 42억원으로 신작 중 최상위권의 매출액/마케팅비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젠은 3분기 기준 이익잉여금이 5038억원이며, 부동산 가치를 합산한 현금성 자산은 약 6000억원 수준에 이른다"며 "'테르비스'와 신규 IP 게임 등 자체개발 게임들 출시로 실적·밸류에이션 스토리가 있음을 고려하면 현저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뮤 모나크의 기대 이상 성과로 뮤 IP의 현금창출능력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지스타에서 테르비스의 반응도 좋아 내년 신작 IP의 실적도 기대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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