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데이터 기반 홈쇼핑업체 SK스토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7.5%, 직전 1분기 대비 108% 신장했다.
2분기 매출은 74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1.35% 신장했다. SK스토아는 "직전 분기에 시행한 선제적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자사 모바일 중심의 질적 성장 그리고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SK스토아는 자사 모바일 플랫폼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면서 외부 몰 입점을 단계적으로 축소했다. 반면 T멤버십 대상 상품 수를 확대하고 전용 이벤트를 강화하는 등 자사 몰 이용 혜택은 강화했다.
또한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 deal)과 협업하는 등 이용 고객 저변 확대를 통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6월 기준 자사 모바일 신규 고객이 전년 대비 45%, 모바일 취급고는 63% 늘었다.
SK스토아는 올 하반기 AI 성우, AI 카피라이터, 사이즈톡 등 업에 최적화한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데이터 기반 편성 고도화, 정교한 타겟 마케팅을 통해 탄탄하고 지속적인 수익성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상반기에는 우리의 역량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TV와 모바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며 "하반기에는 AI커머스로 향하는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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