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지난 5일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후 안세영(삼성생명)의 발언과 관련해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위는 외부 감사 전문가 4명을 둔다. 외부 감사 전문가는 감사원 출신 감사관, 경찰 수사관 출신인 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 국민권익위원회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이다. 여기에 체육회 법무팀장(변호사), 감사실장 등이 포함돼 파리올림픽대회 종료 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안세영의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발견될 시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선수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알렸다.
체육회는 또한 "이후 인적 문제가 있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하고, 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 개정 등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파리올림픽에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은 종합순위 6위를 달리며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올림픽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선수 권익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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