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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서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적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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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대한항공 업무협약 체결…시행 시기는 미정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GS리테일은 대한항공과 공동 사업 추진 및 고객 혜택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GS리테일이 대한항공과 전략적 동반 체계를 구축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대한항공과 전략적 동반 체계를 구축한다. [사진=GS리테일]

유통업 50주년을 맞은 GS리테일과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은 두 기업의 인프라와 사업 역량을 총동원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실효성 중심 사업 추진에 목표를 두고 있다.

△유통·항공 상호 교류활동 △컬래버레이션 상품 기획·개발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제휴 △공동 홍보마케팅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전방위적 협력을 지속하고 고객 경험을 연결해 나간다.

올 하반기 중 GS리테일 상품을 진에어 유상 판매 서비스로 선보여 GS리테일 판로를 하늘길로 확대한다. 양사는 대한항공 실물 기프트카드가 출시되면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고객이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GS리테일 브랜드에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해 상품을 사고 GS리테일은 결제 금액에 비례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콘텐츠 분야에선 GS25가 인천국제공항, 몽골 및 베트남에 대한항공을 테마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 상징 색상,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과 함께 항공기 핵심 요소를 매장 안팎에 반영하고 해당 매장에서 양사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판매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현을 위해 공동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내년 중 대한항공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바가노르구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에서 양사 임직원이 함께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을 하며 생태 복원에 힘을 쏟는다. GS25는 몽골 시장에서 점포를 전개하고 있다.

양사 공동 해외 진출 지역에 재난 발생 시 공동으로 구호품을 제공한다. 육상 운송은 GS리테일에서, 항공 운송은 대한항공에서 지원하는 등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양사 고객 대상으로 라운지 혜택, 상품 증정, 할인권 등 공동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GS리테일과 대한항공은 각 사가 주력하고 있는 유통업과 항공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금번 협업을 통해 O4O 비즈니스 및 마케팅 그리고 상품·서비스·ESG 등 다방면의 협업 시너지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종 산업과 선도적인 제휴 확대를 통해 더 새롭고 재미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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