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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인텔 인수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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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보도…"합의 도달 아직 멀어"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업체) 퀄컴이 반도체 칩 제조업체 인텔 인수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퀄컴이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회사 자산을 매각하거나 인텔의 사업 영역을 부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퀄컴이 인텔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때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으로 군림했던 인텔은 최근 후발 주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하락세로 접어 들었다. 최근엔 100억달러 비용 절감과 전체 직원의 15% 감축 등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계획을 밝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인텔 주가는 60% 넘게 하락하는 등 실적 부진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수 조건이나 논의 내용 등이 알려지지 않아 실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독점금지법에 따른 합병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인수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합의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2017년 퀄컴 인수에 나섰던 브로드컴은 미 경쟁당국에 의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엔비디아는 2021년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 인수를 추진했다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의해 제소를 당했다.

한편 인텔의 주가는 이날 퀄컴의 인수 소식에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3.31% 올랐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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