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로봇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3만1862시간 절약"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으로 올해 약 144만 건의 수작업을 자동 처리하고 3만1682시간을 절약했다고 7일 밝혔다.

RPA는 인간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자동 처리하는 기술이다. 스카이라이프는 2021년 RPA 첫 도입 이후 자동화 처리 수요 조사로 기술 내재화를 진행했으며, 현재 고객센터 업무 지원과 정산·회계 등 101개 과제를 RPA로 처리하고 있다.

예컨대 스카이라이프 RPA는 가입자 명의변경과 같은 고객 민원을 올해 약 5만건 처리했고,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2170시간에 달한다.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한 것도 RPA의 장점이다.

스카이라이프는 모바일 사은품 발송 등 고객 접점 업무로 RPA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센터 AI(인공지능) 챗봇 안내 등 생성형 AI를 적용한 RPA 업무를 발굴하고 있다.

류신호 KT스카이라이프 기술인프라본부장(상무)은 "RPA를 통한 업무 환경 개선은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 내부 RPA 업무를 지속 개발해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증대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