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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작년 영업손실 2768억…"올해 재무 건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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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7조로 전년比 15% 증가했으나 업황 개선 더뎌
"펀드멘털 재건과 신사업으로 실적 반등 단초는 마련해"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SKC가 2024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 7216억원, 영업손실 276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5% 상승했으나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순손실도 4551억원으로 적자 폭이 더 커졌다.

SKC CI. [사진=SKC]

SKC관계자는 "지난해 예상보다 더딘 업황 개선으로 실적회복의 속도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기존 사업의 펀더멘털 재건과 글라스기판 상업화 등 신사업 성과를 통해 실적 반등의 단초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C는 이를 위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등 3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을 위한 기반 마련을 지속하고 있다.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원가경쟁력을 갖춘 말레이시아 공장의 가동률 향상과 중화권 신규 공급 계약 체결에 주력했다. 또한 차입구조 개선과 폴란드 정부 보조금 확보 등 재무적인 성과도 거뒀다.

반도체 사업은 고부가 소재, 부품 사업으로 재편했다. 2023년 인수한 테스트 소켓 사업 투자사 ISC는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 25%, 영업이익 320% 성장했다.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유리기판 사업은 미국 조지아에 세계 최초로 구축한 양산 공장을 토대로 순항 중이다.

SKC는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원가 절감 활동, O/I(Operation Improvement)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박 사업은 중화권 대형 고객사 대상 매출 본격화와 기존 고객사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 전망에 맞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는 글라스사업 투자사 앱솔릭스가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 고객 인증을 연내 마무리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SKC의 설명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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