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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금현물 ETF 'ACE KRX금현물' 순자산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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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순자산액 61.24% 증가⋯KODEX·TIGER 골드선물과 격차
“퇴직연금 투자 가능한 금ETF”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최근 국제 금값 상승 영향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그 영향으로 해당 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금 선물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1조42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말(6228억원) 대비 61.24% 증가한 수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금현물 상장지수펀드인 ACE KRX 금현물 ETF의 순자산가액이 지난 13일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금현물 상장지수펀드인 ACE KRX 금현물 ETF의 순자산가액이 지난 13일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투운용이 2021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선보인 금 현물 투자형 ETF이다. 현재도 금 현물형에 투자하는 ETF 상품은 ACE KRX금현물 ETF가 유일하다. ACE KRX금현물 ETF 구성 종목을 보면 금 현물 99.99 1Kg 비중이 10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의 금 선물 투자 ETF의 순자산가액은 각각 2124억원, 748억원에 그치고 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 증가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덕분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는 올 들어 단 1거래일도 빠지지 않고 ACE KRX금현물 ETF를 순매수했다. 지난 1월 2일 이후 누적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1058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개인투자자 자금 120억원이 유입되며 국내 상장된 944개 ETF 중 개인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는 ACE KRX금현물 ETF가 상장 이후 기록한 일별 개인순매수 최대치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금 투자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관세 정책이 본격화하며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덕분이다. 이에 국제 금 가격(1트로이온스 기준)은 올 들어서만 11.53% 상승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성과 또한 우수하다. ACE KRX금현물 ETF는 올 들어 27.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수익률이 국제 금 가격 상승률보다 높은 이유는 환노출형으로 설계돼 달러 상승에 따른 수혜도 함께 누리기 때문이다. ACE KRX금현물 ETF의 최근 1년 및 3년 수익률은 각각 86.67%와 124.27%로 나타났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KRX금현물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한 국내 유일 금 ETF"라며 "트럼프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나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자산배분 차원에서 ACE KRX금현물 ETF를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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