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SKC는 3일부터 오는 6일(현지 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2025)'에서 글라스(유리)기판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C 글라스 기판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 SK텔레콤 전시관 AI DC 구역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SKC]](https://image.inews24.com/v1/c6fdb9225688d5.jpg)
SKC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전시관 내 AI DC (AI 데이터센터)구역에서 글라스기판을 실물 전시했다.
글라스기판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스토리지와 함께 전시됐다.
글라스기판은 초미세회로 구현이 가능하고 다양한 소자를 내부에 넣어 표면에 대용량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얹을 수 있다.
글라스기판을 반도체 패키징에 적용하면 전력 소비와 패키지 두께는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고 데이터 처리 속도는 기존 대비 40% 빨라진다.
SKC관계자는 "세계 최초 반도체 글라스기판 상업화 기업으로서 지난 CES2025에 이어 이번 MWC2025에서도 기술 우수성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목표로 했던 연말 글라스기판 상업화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AI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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