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새 교황 선출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가 교황을 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지난 2015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대중을 향해 자신의 유행어인 "넌 해고야"의 제스처를 취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22c090a95f5c1.jpg)
29일(현지시간)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위해 미시간주로 향하기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로부터 차기 교황에 대한 선호를 질문받은 뒤 "내가 교황이 되고 싶다. 그게 내 넘버원 선택"이라고 답했다.
이어 "모르겠다. 난 선호가 없다. 우리는 뉴욕이라는 곳에 매우 훌륭한 추기경이 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떻게 되는지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뉴욕의 추기경은 티모시 돌런 추기경으로, 현재 거론되는 유력한 교황 후보는 아니"라고 짚었다.
더타임스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보수파 인사가 새 교황으로 선출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대중을 향해 자신의 유행어인 "넌 해고야"의 제스처를 취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5513aa17ef3d5.jpg)
앞서 지난 21일 교황청은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을 새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를 내달 7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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