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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이례적 임단협 속도전..."6월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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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대표 취임 후 교섭 시기 8월에서 7월, 6월로 매년 단축…노조 요구안 준비 본격화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6월 시작한다. 통상 8월경에 개시했던 협상이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KT 사옥 전경. [사진=KT]
KT 사옥 전경. [사진=KT]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6월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KT노조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을 상반기 일찍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교섭을 위한 전담반 구성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KT는 통상 8월께 임단협을 시작해왔다. 하지만 김영섭 대표가 취임한 이후인 지난 해에는 7월로 빨라지더니 올해는 6월로 한 달 더 당겨진 것이다.

협상 시점이 빨라지면서 협상 타결 시점도 예년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KT 노사는 2022년 11월, 2023년 10월, 2024년 7월에 각각 임단협을 마무리한 바 있다.

협상의 쟁점인 인금 인상도 큰 걸림돌은 되지 않을 전망이다. KT노조 관계자는 "작년에도 20년만에 3.5%라는 기본급 인상을 이끌어 냈다"며 "현재 영업이익의 10% PS(성과급분배제도)가 존재하는데 최근 KT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임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10% PS 제도에 따라 임금 인상 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큰 갈등 없이 임단협이 마무리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협상 시점이 빨라진 이유에 대해 "임단협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면서도 "(올해는) 이유를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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