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소속 구조대원들은 이 사고로 인해 지하에 고립된 근로자 A씨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운 곳에 접근했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ea3dca6cc2d56.jpg)
A씨는 고립 후 구조당국과 전화 통화가 이뤄졌던 굴착기 기사로, 중간에 몇차례 연락이 끊겼으나 최종적으로 생존이 확인된 근로자이다.
구조대원들은 A씨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목소리가 들린다는 내용의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고립 현장 주변에 가스 냄새가 나고 있으며,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도 했다고 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주변에 가스관로가 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가스 차단을 요청한 상태이다.
구조당국의 한 관계자는 "구조 작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일부 구간의 지하가 무너지는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지하에 고립됐으며, 또 다른 근로자 1명은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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