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82%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동연 경기지사(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e51ec4b5452cc.jpg)
17일 발표된 4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선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82%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12%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투표할 생각이 없다(별로+전혀)'는 응답은 총 6%에 불과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주보다 7%포인트(p) 상승한 39%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각각 8%로 공동 차지해 주목된다.
3위는 6%를 기록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위는 이준석 개혁신당·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각 3%)이다. 선호를 밝히지 않은 '없다·모름·무응답'은 23%로 전주 대비 4%p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44%로 1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로 2위,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3%로 3위를 차지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25b4c695ffa68.jpg)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전 시장이 12%로 1위, 한동훈 전 대표가 10%로 2위, 김문수 전 장관이 9%로 3위, 안철수 의원이 8%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3%)이다.
이 전 대표는 '가상 3자 대결' 여론조사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다. 각각 김 전 장관(22%), 홍 전 시장(24%), 한 전 대표(17%)와 겨룬 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모두 45%를 기록했다. 3자 대결에 이름을 올린 이준석 의원은 각각 9%, 7%, 8%를 기록했다.
4월 셋째 주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p 상승한 37%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3%p 낮아진 30%를 기록했다. 지난주 1%p 차이로 접전이던 양당 지지율은 한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수행됐으며 응답률은 23.2%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BS는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공동 수행하는 정기 여론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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