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1일 오전 8시 17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4058821430c17.jpg)
이날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8시 17분께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A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으며 전신 화상(중상)을 입은 2명은 추락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추락자 1명을 포함한 9명은 연기흡입, 호흡 곤란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인원 150여명,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초진은 오전 9시 15분께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맞은편 아파트에서 '폭발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현재 6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
![21일 오전 8시 17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3423afac6bcf2.jpg)
경찰은 남성이 '화염방사기'를 사용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화염을 방사한 도구는 '불상의 도구'로 현재까지는 '농약살포기'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범행 도구는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관할 기동순찰대 177명을 전원 배치해 현장 안전 조치와 용의자 검거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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