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GS건설, RE100 실현 위한 태양광 설비 구축 협약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24일 부산광역시 영도 본원 대회의실에서 GS건설과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 실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한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정철 KOMERI 원장과 류영하 GS건설 신재생발전사업부문 부문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태양광 발전 설비의 설치와 운영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GS건설이 제공하는 구독형 RE100 태양광 발전 서비스는 기관이 초기 투자비용 없이 발전량에 따른 구독료만 납부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동시에 RE100 이행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이다.

KOMERI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울산, 거제 등 주요 사업장 5곳에 총 1943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동참함은 물론 전력비용 절감과 장기적인 비용 안정성 확보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설비는 부산지역 최초의 구독형 RE100 사업으로, 시공 및 유지보수는 부산지역 태양광 설비 전문기업 썬웨이가 담당한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책임 있는 에너지 사용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 흐름에 발맞추고, 조선해양기자재 산업계와 함께 탄소중립 및 친환경 기술개발 등 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산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