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요금 환급, 가까운 우체국에서 받으세요"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8일부터 전국 2400여 개 우체국을 통해 KT 통신 요금 환급금 현금 지급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KT 통신 요금 환급금 대상은 통신서비스 이용 중 과오납 요금, 유선전화 설치 보증금, 해지 후 남은 잔여금액 등이다.

그동안 KT 통신 요금 환급금은 KT 고객센터를 통해서 지급 받을 수 있었다. 현금으로 지급받기 위해서는 KT 플라자(전국 448개)를 방문해야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KT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전국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이날부터 통신 요금 환급금 현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T 환급금 현금 지급을 원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면 된다. 지급 대상은 KT 측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 교부 확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환급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고령층, 농·어촌 지역 주민 등 금융취약계층이 전국 어디에서 보편적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요금, 통신요금, 사회보험 등 다양한 생활분야의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