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SK케미칼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SK케미칼 구성원이 부스에서 폐차 에어백 부품을 해중합 기술로 재활용해 제조된 원료를 들고 순환 재활용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https://image.inews24.com/v1/c98bd888f85d0b.jpg)
SK케미칼은 전시회를 통해 폐차 부품 수거, 원료화부터 순환 재활용 기술에 기반한 소재 생산,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자동차 분야 완결적 순환 체계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차량을 차량으로 되돌리는 "카 투 카(Car to Car)" 솔루션으로 에어백 부품을 수거,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통해 다시 에어백 신제품으로 제조 가능한 순환 과정을 선보였다.
스카이펫 CR 등 순환 재활용 소재를 기반으로 한 헤드라이너, 시트, 크래시 패드, 플로어 매트, 도어 패널, 암레스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도 소개했다.
또 △순환 재활용 원료 기반의 CR PBT(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가 적용된 헤드램프 베젤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스터 연질 소재인 플렉시아가 적용된 플로어 매트(차음재)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 기반의 100% 바이오 폴리올 소재 PO3G가 적용된 인조피혁 등도 선보였다.
김현석 SK케미칼 리사이클사업본부장은 "유럽연합(EU)의 차량 순환성·폐차 관리 규정(ELV)를 비롯해 탄소 중립 관련 규제는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해중합 기술을 바탕으로 재활용성은 높이면서도 자동차 업계가 필요로 하는 고도의 물성과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업계 주요 기업과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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