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SK케미칼은 바이오 유래 소재 에코트리온을 던롭스포츠코리아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의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뉴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에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뉴 지스타 시리즈 스릭슨 골프공. [사진=SK케미칼]](https://image.inews24.com/v1/de3e3bb64d461f.jpg)
뉴 지스타 시리즈에 사용된 소재는 바이오 폴리올인 에코트리온으로 100% 바이오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에코트리온은 뛰어난 탄성, 복원력, 내마모성이 특징으로 우레탄 및 스판덱스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던롭 연구소에 따르면 볼 커버에 에코트리온을 사용한 뉴 지스타 시리즈의 타구 시 접촉 시간은 자사 기존 제품 대비 시간이 최대 18% 증가했다.
에코트리온 적용은 골프공의 성능 향상뿐 아니라 환경 등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최근 골프, 레저 트렌드에도 부합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코트리온은 생산 전 과정 평가에서(LCA) 기존 석유화학 기반 폴리올 생산 공정 대비 온실가스 발생을 30% 감축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받은 바 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우수한 물성과 석유 기반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바이오 소재라는 에코트리온의 강점을 살려 스포츠, 레저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 본부장은 "바이오 소재는 석유 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 중 하나"라며 "에코트리온을 활용해 각종 브랜드와 협업해 나가면서 높은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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