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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7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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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지주회사 체제 출범 이후 첫 글로벌 채권 발행
에너지소재사업 등 그룹 미래 핵심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8일(현지시간) 해외 채권시장에서 5년 만기 4억 달러 규모와 10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3월 20일 제57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3월 20일 제57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본드는 ESG채권 중 하나로 전기차·재생에너지·에너지 효율 향상 등 환경보존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활용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에너지소재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글로벌 채권시장 불안정성 확대로 발행 여건이 우호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포스코홀딩스는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5년 및 10년 장기물 발행에 성공했다. 

최초 제시금리는 5년물의 경우,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80bp(1bp=0.01%)를 가산했으며 10년물의 경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20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91여 개 기관이 참여해 66억 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홀딩스는 발행 규모를 7억 달러로 확정했으며 최종 가산금리는 각각 137.5bp, 157.5bp로 결정했다.

최종 투자자는 지역별로 아시아 64%·유럽 15%·미국 21%가 배정됐고, 유형 별로는 자산운용사가 71%·은행 13%·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가 16%를 배정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올해 3월 지속가능 금융 관리 체계를 새로 정립했다. 

또 채권발행에 앞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미국·유럽·홍콩·싱가포르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그룹 차원의 ESG경영전략, 에너지소재 사업 투자 계획 및 성장전략 등을 알렸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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