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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1분기 영업손실 275억⋯"이차전지 동박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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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43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
"이차전지 소재 수익성 개선·유리기판 상업화 주력"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SKC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385억원과 영업손실 74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SKC가 CES 2025에 전시한 유리기판. [사진=SKC]
SKC가 CES 2025에 전시한 유리기판. [사진=SKC]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9% 증가했다. 순손실은 1178억 원으로 320.9% 늘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약 3%, 영업손실은 약 10%가량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이차전지 소재 부문 동박사업은 전기차용 동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1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 부문 테스트 소켓 사업은 고객사의 연구개발과 양산 일정 조정 등에 따라 비메모리향 테스트 소켓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이 일시적으로 주춤했지만, 영업이익률 20%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화학 사업은 스티렌모노머(SM)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 고부가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 판매를 지속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SKC는 올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반도체 테스트 소켓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글라스기판의 상업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SKC에 따르면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들의 북미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에는 복수의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와의 공급계약 체결이 완료될 예정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 본격화에 힘입은 수익성 개선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2분기부터 북미 고객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주요 빅테크 고객사의 연구개발(R&D) 물량 주문이 재개되며 매출 성장세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앱솔릭스의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생산 보조금 지급도 2분기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이차전지 동박사업의 매출 회복세가 선명해지기 시작했고 안정적인 테스트 소켓의 실적 전망과 글라스기판 상업화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기존사업의 펀더멘털 재건에 더해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해 실적 반등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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