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HOPE with HUG 프로젝트’의 올해 사업 대상지를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건축계의 설계 재능과 공사 재원을 기부받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후 공익시설의 공간 환경을 개선하는 민관협력 공간복지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지역 건축가의 설계 재능 기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후원하는 1억5000만원 내외의 공사비를 투입해 지역 내 노후 공익시설 1~2곳에 대해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사업 대상지로는 자립 준비 청년·위기청소년을 위한 주거시설, 취약 주거지 내 공부방·야학 등 주요 사회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익시설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200㎡ 내외의 노후 공익시설 중 시설 퇴소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주거시설,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부방·야학, 위기청소년을 위한 쉼터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공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내달 중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해 대상지를 확정하고 오는 7월 중 사업에 착수한다.
신청 자격과 심사 기준 등 세부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오는 30일까지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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