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도 및 현장 사진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69731e435f2d9c.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소래 습지 생태 공원 우회 통행로 설치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과거 염전 운영을 위해 축조 된 제방 위 통행로가 형성돼 있어 오랜 시간 인근 주민들이 사용해왔다.
지난 2023년 12월 토지주가 기존 통행로가 속한 토지를 공원에 편입해 보상해 줄 것을 요구했고 지난해 3월 초 동 측·부인교 등 통행로 입구를 펜스로 차단하면서 시민 출입이 제한됐다.
시는 토지 소유주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공유 수면을 활용한 우회 통행로 개설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우회 통행로는 총 길이 169.1m, 폭 2.5m 규모로 조성된다. 실시 설계를 마치고 관계 기관 협의 및 행정 절차 등을 거쳐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올 하반기 중 동 측 우회 통행로를 개방할 방침이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우회 통행로 조성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 공원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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