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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원인, 고무 예열장치 스파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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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장 수습 종료까지 생산 전면 중단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대형 화재는 타이어 원료인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 내 스파크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장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장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방 당국 등은 이날 오전 7시 11분 불이 시작된 장소가 생고무, 화학약품 등 타이어의 기본 재료를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전기 오븐 장치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재료 혼합 전 고무를 예열한다.

직원 등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해당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스파크가 발생했고, 주변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이에 이산화탄소를 분사하는 소화설비가 가동했고, 직원들도 소화전으로 즉각 대응에 나섰으나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

이후 불길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직원 1명이 건물 안에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이 직원은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직원 1명이 불이 난 뒤 건물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됐다는 내용도 전해졌으나, 부상자와 동일인이라는 정보가 혼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장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장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전 10시 기준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28분 발령한 대응 1단계를 오전 7시 59분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 측은 "수습 종료 시까지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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