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시흥 일대에서 연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인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경기도 시흥 한 편의점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995e5a04c30bb7.jpg)
A씨는 이 사고로 복부와 얼굴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범행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에는 해당 편의점에서 약 2㎞ 떨어진 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신원미상의 인물에게 복부를 찔렸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후 해당 편의점 인근 원룸에서도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원룸 각기 다른 층에서 발견됐으며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시흥 한 편의점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41f39d94096037.jpg)
B씨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로 도주 중이며 경찰은 해당 사건들이 동일인의 소행인지도 조사 중이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시흥 전역에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한편,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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