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육군 인사사령부, 인재 양성 맞손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일 육군 인사사령부와 군 관련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육군 인력 확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군 특성화고, 부사관학과 운영 학교와 협력을 통해 군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 진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이다.

양 기관은 군 특성화고 및 부사관 학과·동아리 운영 고교 대상 군 간부 직업 소개·모집 홍보, 군 관련 진로 교육 홍보, 학교 별 육군 간부 모집 설명회 지원 등 협력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군 복무가 단순한 의무를 넘어 전문성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교육과 군이 함께 진로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군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책임지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에는 육군 관련 2개교, 해군 1개교, 해병대 1개교 등 군 특성화고와 부사관학과 1개교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