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 시동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인천시는 23일 나눔회의실에서 지속 가능 발전 기본 전략 및 추진 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 2022년 지속 가능 발전 기본 법 시행에 따라 '인천광역시 지속 가능 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기본 조례는 환경,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 계획 수립 등을 담고 있다. 지속 가능 발전 기본 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운영, 지속 가능 발전 책임관 지정 등도 포함됐다.

시는 지역 특성·여건을 반영한 지속 가능 발전 비전·전략 목표, 추진 과제, 지표 체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과 함께 실천 가능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용역은 오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연구 용역이 인천이 지속 가능 발전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