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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 국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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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장 길이 5095mm⋯기본 583ℓ·최대 2735ℓ의 높은 공간 활용도
미국 IIHS 충돌 테스트 '탑 세이프티 픽' 선정⋯최신 안전·편의사양 적용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폭스바겐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아틀라스(The New Atlas)'를 국내 처음 선보였다.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국내 대형 SU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치열해지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틸 셰어 사장은 "신형 아틀라스는 2024년 북미 시장 데뷔 이후 가장 주목받는 폭스바겐 라인업 중 하나"라며 "대형 SUV의 수요가 커지는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와 색다른 가치를 고객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열린 '신형 아틀라스' 출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아틀라스'는 2017년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처음 선보인 대형 SUV로,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빚어낸 탄탄한 완성도와 미국 시장에서 입증된 여유로운 공간 활용도와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델이다.

신형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출시된 최신 모델로, 외부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대폭 개선하고 신형 엔진을 탑재하는 등 신차급 변경이 이뤄졌다.

특히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모델 중 '티구안 LWB'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4.1%의 높은 판매 성장을 달성하는 등 대형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는 베스트셀러 SUV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후면부. [사진=김종성 기자]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SUV다.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대형 SUV에 요구되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첨단 사양을 앞세워 국내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목표다.

틸 셰어 사장은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든든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캠핑 컨셉으로 꾸민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사진=김종성 기자]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와 높은 공간 활용성⋯'패밀리카' 매력 더해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를 자랑하는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의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장 큰 폭스바겐 모델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현재 시판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mm의 전장을 지녔으며, 전폭은 1990mm, 전고는 1780mm에 달한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R-라인(Line)'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면부에는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다. 전면 중앙과 후면부에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적용됐다.

세련된 실버 색상의 루프 레일이 기본 적용돼 다양한 아웃도어와 레저 활동을 위한 실용성을 갖췄다. 차체 하단부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리어 범퍼와 크롬 듀얼 배기구로 세련미를 더했다. .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운전석 인테리어. [사진=김종성 기자]

운전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돼 운전 중에도 직관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R' 로고가 적용된 멀티펑션(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기어 셀렉터, 브러쉬드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도 기본 장착돼 조작감을 향상시키면서도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다재다능한 공간 활용성이 눈에 띈다. '2+3+2' 구성의 7인승과 '2+2+2' 구성의 6인승 등 두 가지 시트 형태를 제공한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60 대 40 폴딩을 지원하는 3인승 벤치 타입 시트가 장착돼 승객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 6인승 모델의 2열 캡틴 시트는 안락함과 편의성을 높였다. 2열에도 열선 시트와 독립적으로 뒷좌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을 탑재했고, 45와트(W)의 고출력 USB-C 충전 포트를 장착해 다양한 디바이스 활용이 가능하다.

3열 시트는 50 대 50 폴딩이 가능해 넉넉한 레그룸(다리 공간)을 확보했고, 승하차가 간편하다. 이를 활용하면 최대 6~7명의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실내 공간이 확보되고, 상황에 따라 2~3열 시트를 일부 또는 전부 접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신형 아틀라스의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기본 583리터(ℓ)이고, 3열을 접으면 1572ℓ, 2열까지 접으면 최대 2735ℓ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시트를 접으면 평평한 바닥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 폴딩'이 가능해 캠핑, 서핑, 낚시 등 다양한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 적합하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사진=김종성 기자]

대형 SUV에 걸맞은 첨단 편의·안전 사양 탑재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에는 대형 SUV에 요구되는 가장 진보한 첨단 편의·안전 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시인성이 뛰어난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직관적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과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무선 앱커넥트와 보이스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에어리어 뷰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센터페시아 하단에 활용도가 뛰어난 별도의 수납공간을 뒀고,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2열 창문 선 쉐이드와 탁월한 개방감을 지닌 대형 사이즈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장착돼 장거리 여행이나 차박 캠핑 시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 전시된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사진=김종성 기자]

센터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포함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기본 탑재돼 이상적인 차량 오디오 사운드를 구현했다.

또 신형 아틀라스에는 주행 전 엔진을 제어하고 차량 내부의 냉·난방 기능을 작동시켜 탑승 전 출발 준비를 마칠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운전자는 간단한 스마트 키 조작 만으로 시동을 걸어 한여름이나 겨울철에도 탑승 즉시 쾌적한 환경을 느낄 수 있다.

신형 아틀라스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더불어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두루 갖췄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폭스바겐의 최신 'IQ.드라이브(IQ.Drive)' 시스템도 탑재된다. IQ.드라이브는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장거리 주행 시 가속,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과 하차 경고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와 긴급제동시스템'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엔진룸. [사진=김종성 기자]

강력한 가솔린 엔진과 AWD 시스템 기본 탑재⋯견인 장치 기본 장착

신형 아틀라스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과 전자식 AWD(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경쾌한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다.

2.0 TSI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4MOTION) AWD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언제나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특히 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 외에 오프로드·스노우 모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컨트롤&드라이빙 모드 셀렉션' 기능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은 공기저항계수(Cd) 0.33에 불과한 아틀라스의 차체와 어우러져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km/L(도심 7.6km/L·고속 10.1km/L)의 준수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동급 최대 사이즈의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컴팩트한 배기량으로 자동차세 절감 등 경제적 이점도 지닌다.

신형 아틀라스에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견인 장치)가 차체 하단부에 기본 장착돼 있다. 덕분에 별도의 구조변경 절차 없이 트레일러, 카라반 등을 견인할 수 있으며, 최대 5000파운드(약 2268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에 기본 장착된 트레일러 히치(견인 장치). [사진=김종성 기자]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으로, 시트 구성에 따라 7인승과 6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마틴 샌더(Martin Sander) 폭스바겐 승용 부문 마케팅 세일즈 및 애프터 세일즈 총괄은 "신형 아틀라스는 미국과 여러 국가에서 뛰어난 안전성, 세련된 디자인, 가족 친화적인 실용성으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한국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검증된 품질과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기대와 수요를 완벽히 충족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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